낮달밤해_소소담담

요즘 베란다 텃밭을 가꾸는 중이다. 사실 베란다는 아니고, 실외기 위 텃밭이라고나 할까? (베란다는 아쉽게 남향이 아니다) 아침마다 창문을 열고 작물(?)들을 관찰하곤 하는데 몽이도 관심이 많아 같이 구경을 한다. https://youtu.be/IQ2H_dz_Ndw "농사짓냥" ･ᴗ･

우리 몽이도 빨래를 좋아한다. 빨래를 돌리는 걸 좋아하는 게 아니라. 새로 한 빨래 위에 앉기. 다 마른빨래를 정리하려고 침대 위에 올려놓으면 저벅저벅 걸어가서 빨래산 위에 턱 하니 앉아있다. 너무 귀엽게 두발을 가지런히 모으고 앉아있기 때문에 뭐라 할 수도 없다.. 그렇게 또 집안일을 하나 미룬다. 이건 동생네 고양이도 마찬가지인 거 같다. 무지개 캣이크를 만들어주신다. 심지어 주무신다. 수건 정리는 내일로 미루자-. 자그마해서 수건 위에 올라갈 수도 있구나. 우리 몽이는 안댄다용. [그래 내일 정리해라 집사냥반, 난 한잠 더 잘테니..] 오늘도 집안일은 미루는 집사가 되었습니다. * 고양이와 함께 사는 것은 큰 행복임에 틀림없어요. 그러나 책임져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그 과정도 씩씩하게 할 용기를 ..

동생네 차력고양이를 소개하려고해요. 그녀의 이름은 '끝순'입니다. 그래요 여자고양이에요. 고래를 끄는 모습이 용맹스럽군녀! 크크 집사가 무얼먹든 관심을 가져줍니다. 차에 발을 담가봅니다. 꾸엑 집사가 무얼하든 관심을 가져줍니다. (향초 피우다 꼬리에 불낸썰.) 너무너무 귀여워서 소개드려요. 앞으로 그녀가 어디까지 귀여운지 알려드릴게용^^ 오늘은 여기서 뿅! * 고양이와 함께 사는 것은 큰 행복임에 틀림없어요. 그러나 책임져야할 일들이 많습니다. 그 과정도 씩씩하게 할 용기를 가지고 분양하길 바래요♡

몽이는 하루에 약을 알약을 6-7개 먹어야해요.ㅠㅠ 지난번에 신부전에 심장이 약하다고 지난번 글에서 소개했었죠? 고양이 키우기전에 이런일도 있었다! 알고싶으신 분은 아랫글을 참고해주세용 (반성집사) 2019/06/03 - [나의 사랑하는 고양이] - 간식 셀프로 먹는 고양이. 내시경 썰. 고양이 키우기 전 고려사항. 간식 셀프로 먹는 고양이. 내시경 썰. 고양이 키우기 전 고려사항. 지난 2월 16일. 나의 동거냥이 간식을 셀프로 먹었다. 그 결과는 실로 참혹했다. 이틀간 먹지못하고 토를하던 냥이는 기운이 빠져 삼십센티도 뛰어오르지 못했다. 그제야 심각성을 느낀 집사는 부랴부랴 병원으로.. daymoon-nightsun.tistory.com 신부전에는 크레메진이라는 약과 아조딜이라는 약을 메인으로 먹어요..

지난 2월 16일. 나의 동거냥이 간식을 셀프로 먹었다. 그 결과는 실로 참혹했다. 이틀간 먹지못하고 토를하던 냥이는 기운이 빠져 삼십센티도 뛰어오르지 못했다. 그제야 심각성을 느낀 집사는 부랴부랴 병원으로 달려갔다. 일요일 저녁 8시. 동물병원은 퇴근준비를 하고 있었다. 12년동안 건강체질로 살아온 냥이는 처음으로 기운없이 피검사를 했다. 엑스레이도 찍었다. 간식봉지가 너무 작아서 엑스레이로 나오지 않았다. 집사는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내시경을 할것인가 말것인가. 1. 내시경을 한다. - 피검사 결과 간수치가 않좋다. 신장기능도 좋지 않다. 내시경은 마취가 필수인데, 12살 기력이 빠진 냥이가 버텨줄 것인가. 2. 내시경을 하지 않는다. - 계속 토를하는것 봐서는 뭔가 문제가 있을텐데... 해결방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