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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소비 /물건들을 싹 내다버려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어쨌든 버려야 정리가 되니까. 그런데 가끔은 그런 마음도 든다. '그냥 이정도는 갖고 있어도 되는 거 아닐까?' 하는.
정말 최소한의 것만 지니고 살기엔 내 마음이 강은하지 않다. 나는 이런저런 물건들에게 위안을 받아야한다. 물건을 산다는 건 기분을 사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 원짜리 팔지를 사서 팔에 채울 땐의 기분은, 분명 만 원보다는 더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미니멀리즘이 유행하고, 저렴한 물건 여럿보다는 제대로 된 물건 하나를 사는 것이 이득이라는 말에도 일리가 있지만, 나는 결국 자잘하고 값싼 것들에 대한 소비를 아예 그만두진 못할 것 같다.]
** 이건 나네 나야. 미니멀리즘을 지양한다고 하면서도 자꾸 자잘한 것들을 사들여서 마음속 한구석에 죄책감이라는 것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러다가도 이 죄책감은 어느순간 당당히 튀어나와 ' 난 자잘한거 사는걸 좋아한단 말이야!!' 한다. 그래그래 잘하고 있어. 너한테 뭐라그러는거 아니야.**
[리빙포인트/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생겼다면
'뭐, 그건 그 사람 마음이지' 생각하면 마음이 편합니다.]
[리빙포인트/'내가 지금 왜 이 짓을 하고 있다'란 생각이 든다면
'이 짓을 안 했을 때도 딱히 더 나은 일을 하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침착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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